넷마블, 신작 '연타석 홈런'에 주가도 껑충…14%대 상승[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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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251270)의 신작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날보다 6650원(14.38%)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넷마블은 실적이 하락하면서 주가가 4만원 초반까지 내리면서 곤두박질쳤다.
삼성증권은 이날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5만6000원으로 5.7% 올렸고,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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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넷마블(251270)의 신작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날보다 6650원(14.38%)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만4000원까지도 올랐다.
앞서 넷마블은 실적이 하락하면서 주가가 4만원 초반까지 내리면서 곤두박질쳤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72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6일 출시한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각 1, 2위에 오르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7월26일 공개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도 각각 1, 4위에 오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이달의 우수게임 2023 하반기' 프론티어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넷마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5만6000원으로 5.7% 올렸고,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오동환·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출시된 신작에 더해 4분기 다수의 신작 출시로 영업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최근 신작 흥행 비율 상승으로 게임 부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가 거의 없었던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흥행하고 6~7월 출시작의 성과가 반영됨에 따라 올해 3, 4분기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연이은 신작 흥행은 차기작에 대한 기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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