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재1차관 “지방소멸 가속화 우려…지역 대학·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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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지역대학·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을 중심으로 핵심 생활인프라 개선에 중점 투자하는 한편, 생활인구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1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지방소멸·지역균형발전 관련 간담회(2023년 제3차 미래전략포럼)'을 주재, "수도권 인구집중, 고령화 등에 따라 소멸위험지역이 전체 시군구의 51.8%에 달하는 등 지방소멸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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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동이 자방소멸 원인”, “장소·사람기반정책 간 유기적 연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지역대학·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을 중심으로 핵심 생활인프라 개선에 중점 투자하는 한편, 생활인구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1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지방소멸·지역균형발전 관련 간담회(2023년 제3차 미래전략포럼)’을 주재, “수도권 인구집중, 고령화 등에 따라 소멸위험지역이 전체 시군구의 51.8%에 달하는 등 지방소멸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소멸 현황과 정책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교육, 취직 등으로 인한 사회적 이동이 지방소멸의 주요 요인임을 지적하며 인구감소지역 내 규제특례 확대, 농림축산어업 스마트화 등의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일자리사업평가센터장은 ‘지방소멸과 지역 일자리 관련 정책과제’ 발제를 통해 지역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 등 장소기반정책과 인력양성 등 사람기반정책 간 유기적 연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계·산업계·지방자치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박용진 ㈜오토닉스 대표는 지방특화 산업에 대한 공장 자동화 지원, 지역도심과의 접근성이 확보된 산업단지 구축 등을 제안했다.
기재부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향후 지방소멸 관련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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