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 심리 속 하락 마감

[5시뉴스]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오늘도 관망 심리 속에 양 지수가 파란 불로 거래를 마감 지었습니다.

외국인이 양 시장에서 물량을 내다 팔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했던 가운데 코스피는 20포인트 넘게 내려 약보합 마감했고, 코스닥은 1% 넘게 하락하며 900선이 이탈된 채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0.3포인트 하락한 2536.58포인트로, 코스닥은 14.51포인트 내린 898.0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만이 물량을 담아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리면서 마감된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두산이 오늘 약세 전환하며 6% 이상 조정받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외국인 팔자에 5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넷마블은 신작 흥행에 다른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오늘 두 자릿대 수익률로 주가가 5만 원을 회복해냈고, SM의 아이돌 컴백 일정이 정해지면서 기대감에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 주 전반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종이 목재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의료, 정비 업종은 4% 가까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3.29원 하락한 1327.8원에 마감됐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민재/삼성증권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24081_36184.html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