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폭행 그만" 익산소방서 '성숙한 시민의식'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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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소방서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폭행 근절을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김상곤 익산소방서장은 "구급대 폭행 근절을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들에게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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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소방서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폭행 근절을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12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발생한 전북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총 10건으로, 가해자 중 6명(60%)이 음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소방서에서는 주취자 등 폭행 우려 상황 출동 시 구급차·펌뷸런스 동시 출동 및 경찰 공동대응 요청을 강화하고, 구급차량 외부 장소에서 폭력 상황과 폭행 위험 발생 시 증거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캠 또는 휴대전화 등 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폭행 사고 발생 인지 시점부터 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하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 직원의 휴식 시간 보장·심리상담사 상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김상곤 익산소방서장은 "구급대 폭행 근절을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들에게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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