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선수 분석] '알쏭달쏭' 세리토스대 조준희, 잠재력 인정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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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진출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조준희(189cm, G)가 잠재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2023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조준희는 KBL 신인드래프트 참여를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베일에 싸여 있던 조준희가 지난 4일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에서 첫선을 보였다.
조준희의 도전은 결실을 볼 수 있을까? 2023 신인드래프트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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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진출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조준희(189cm, G)가 잠재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2023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KBL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한다. 14일에는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총 30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 22명을 살펴봤다.
열 번째 순서는 IMG 아카데미 출신 세리토스대 조준희다. 조준희는 KBL 신인드래프트 참여를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캐나다 유학을 떠났던 조준희는 농구 재능을 발견했다.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한국인 최초로 IMG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NCAA 1부 대학 진출을 노렸던 조준희는 고배를 마셨다. 이후, 고심 끝에 한국 무대 도전을 선택했다.
조준희의 포지션은 가드다. 포인트 가드보다는 슈팅 가드에 가깝다. 주요 공격 옵션은 3점과 돌파다.
조준희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운동능력이 꼽힌다. 조준희는 손쉽게 덩크슛을 시도할 만큼 뛰어난 탄력을 자랑한다. 스피드도 출중하다.
하지만 조준희는 농구를 늦게 시작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엘리트 농구를 접하지 않았다. 조준희를 평가할 만한 자료도 충분하지 않다. 여러 의문부호가 붙는 이유.
그럼에도 조준희의 신인드래프트 합류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IMG 아카데미 출신, 유학파라는 이력 외에 드래프트 참석 예정자들의 아쉬운 기량도 조준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일반인 실기테스트 후 조준희에 관한 KBL 관계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전체적으로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였다. 느낌표보다는 물음표에 가까웠다는 전언.
그러나 조준희는 04년생에 불과하다. 23학번 신입생들과 같은 나이다. 현재 기량보다는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되는 드래프트 컴바인도 조준희에게 매우 중요할 것이다.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할 트라이아웃에서도 평가를 뒤집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조준희의 도전은 결실을 볼 수 있을까? 2023 신인드래프트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일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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