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굿윌스토어에 기증품 전달…장애인 재활 위해

전 임직원 개인 의류, 생활 및 문화용품 등 기증 참여 나서

안태현 국립항공박물관장(왼쪽)이 강욱신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원장에게 물품 기증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립항공박물관 제공) / 뉴스1

(김포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은 12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임직원 물품기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관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다.

박물관에서 기증한 물품들은 임직원 각 가정에 있는 의류, 생활 및 문화용품 등 판매 가능한 개인물품으로, 장애인 직원들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을 통해 일반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박물관은 자원순환 촉진 및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물품 기증을 할 예정이다.

안태현 국립항공박물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 및 상생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박물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지난 7월 4일 ESG 가치 확산 의지를 다지기 위한 노사공동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