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자우림 김윤아 비판…“개념 없는 개념연예인 많다”

2023. 9.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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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밴드 '자우림'의 멤버 김윤아씨가 일본의 푸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것을 겨냥해 "개념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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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세력이 문화예술계 선동 전위대로 사용”
김윤아, 최근 SNS서 日오염수 방류 비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기념 심포지엄 및 창립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밴드 ‘자우림’의 멤버 김윤아씨가 일본의 푸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것을 겨냥해 “개념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문화계 이권을 독점한 소수 특권 세력이 특정 정치·사회 세력과 결탁해 문화예술계를 선동의 전위대로 사용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라며 “자유가 없는 문화는 죽어버린 문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투사인 척하지만, 북한 인권이나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상황에 입도 열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율배반 아닐까”라고 했다.

김 대표는 김윤아씨를 언급한 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 결국 따돌림, 낙인 찍기, 이권 나눠 먹기 카르텔 때문 아닐까”라며 “반복돼선 안 될 악습”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일본이 오염수 해양방류를 시작한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에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 전 의원은 축사에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바른 방향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앞으로 가도록 뒷받침해줄 수 있는 건 더 많은 국민이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적 가치에 공감하는 것이고, 그게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인 나 전 의원은 "요새 동작구에서 한발짝도 안 나간다. 외부 행사도 중요하지만, 우리 동네에서 한표라도 더 얻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총선 준비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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