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조사 종료‥이 시각 수원지검
[5시뉴스]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출석 조사를 약 2시간 만에 마쳤습니다.
수원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재원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재명 대표는 오후 3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지금은 자신이 진술한 내용에 대해 조서를 열람하고 있습니다. .
오늘 출석한 시간이 오후 1시 반쯤이니까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건데요.
이 대표는 오늘 출석을 하면서 약 4분에 걸쳐 자신에게 제기된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번째 검찰 출석인데 오늘은 대북 송금에 제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1차 조사 때 열람하지 못했던 부분을 확인하기 전에 오늘 조사를 한 부분부터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단식 중인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주요 혐의에 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번 준비한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30쪽 정도로 압축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이 대표가 쌍방울 측의 경기도지사 방북비 대납에 관여했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검찰은 백현동과 쌍방울 사건을 합쳐 구속영장 청구 시점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검찰이 이번 주 안으로 영장을 청구하면 다음 주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보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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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24071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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