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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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2일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한 신뢰성·전문성·창의성·도정 이해도·자치분권 이해도 등 5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검증하고, 대표이사 임명 이후 정책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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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2일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한 신뢰성·전문성·창의성·도정 이해도·자치분권 이해도 등 5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검증하고, 대표이사 임명 이후 정책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 후보자의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30년 이상 공공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행정영역 전문성이 갖춰졌지만, 도자·문화 관련 근무 경험이나 전문성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철진(더불어민주당·안산7) 의원은 "행정영역의 경력은 풍부하지만, 도자재단 관련 영역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원(국민의힘·양평2) 의원도 "대표이사 후보자로서 관련 분야의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전문성 부분을 보완할지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한국도자재단에는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충분히 있다. 이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엮어서 도자재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대표이사의 역할이다. 도자재단 직원들의 전문성과 저의 행정력이 합쳐지면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인 기관으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도자재단 경영 사업에 접목시켜 도자문화 산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팬데믹으로 위축된 도자문화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위원장은 "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그대로 청문결과보고서에 담아 경기도로 송부할 예정"이라며 "최 후보자가 대표이사로 임명된다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와 도자 문화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 후보자는 경기도의회 의회사무처장, 양평부군수, 안성부시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도의회는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에 따라 3일 이내 청문결과를 경기도로 송부할 예정이다. 최종 임명 여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달려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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