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AI 시대, 서비스 패러다임 변한다…통계데이터 신뢰도 높여 '할루시네이션'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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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AI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하며 통계생산과 서비스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만규 통계정보원 팀장은 "초거대AI의 핵심 중 하나는 양적, 질적 신뢰성있는 데이터"라면서 "AI언어모델에서 잘못된 정보나 허위정보를 뜻하는 '할루시네이션'을 피하기 위해 높은 품질의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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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AI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하며 통계생산과 서비스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언어모델에서 잘못된 정보나 허위정보를 뜻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피하기 위해 양적·질적으로 신뢰도 높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통계정보원이 12일 대전 통계센터 국제회의실에서 '통계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중심의 통계정보플랫폼 발전전략'을 주제로 '2023 통계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통계정보원과 통계청 임직원, 통계·정보화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 종사자와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학계 전문가들은 △민간·공공영역의 초거대AI 적용사례 △빅데이터·AI기반 데이터 혁신 플랫폼 △데이터 가치 창출을 위한 표준관리와 비밀보호 △AI을 활용한 통계데이터 분석의 혁신 △디지털 솔루션 활용기술과 통계정보 산출 등을 주제로 발제하고 토론을 이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AI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서비스는 더 다양해지고 있지만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처리하는 과정은 여전히 비생산적인 시행착오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선제적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더 많은 공공·민간 데이터가 필요하고 시스템에 대한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은영 LG CNS 단장은 발제자로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모델 '엑사원(EXAONE)'을 활용한 정부정책 요약, 연설문·보도자료 초안 작성, 정보공개 기본업무 질의 등 시나리오 개념증명 과정을 선보였다.
한만규 통계정보원 팀장은 “초거대AI의 핵심 중 하나는 양적, 질적 신뢰성있는 데이터”라면서 “AI언어모델에서 잘못된 정보나 허위정보를 뜻하는 '할루시네이션'을 피하기 위해 높은 품질의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안 세명대 교수는 “AI를 활용한 통계데이터 분석 혁신이 이뤄지면 비전문가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쉬운 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의 연계·통합분석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희 비알프레임 박사는 “국가통계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잘 적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와 데이터 표준화와 통합, 사용자 중심 설계, 그리고 협업과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정수 통계정보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AI뿐 아니라 국가는 물론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혁신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통계정보원은 이번 포럼에서 제안되고 공유된 뛰어난 아이디어와 제안을 적극 반영해 향후 통계정보플랫폼·원포털 구축과 통계데이터 표준화 사업 등 국가통계정보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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