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룡과 이순신의 위대한 만남”… 서애학회, 학술회의 개최

서애학회, 신임 회장에 서재진 전 통일연구원장 선임

서애학회는 13일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애 류성룡과 충무공 이순신의 위대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서애학회는 서애 류성룡의 삶과 사상을 연구하고 계승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0년 창립됐다. 서애학회의 발전을 위해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풍산그룹 회장)이 오랜 기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류 회장은 류성룡의 13대 직계 후손이다.

제1부 학술회의에서는 ‘위대한 만남 그리고 대한민국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 ‘음양이론으로 본 임진왜란의 전개과정-류성룡과 이순신의 위대한 만남을 중심으로(백권호 서울종합과학대학원대학 석좌교수)’, ‘류성룡과 이순신의 위대한 만남(박정규, 전 해군대 교수)’ 등 세 편의 논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2부 사단법인 서애학회 창립총회에서는 민간단체인 서애학회를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발족시키고 초대회장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의 후임으로 서재진 전 통일연구원장을 회장으로 선임한다.

서 신임 회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에서 북한사회와 남북관계를 주로 연구했다. ‘또 하나의 북한사회’, ‘주체사상의 이반’ 등 20권의 책을 저술했다.

서 회장은 원장 퇴임 후 리더십 코칭 분야에 투신해 아들러 심리학에 기반한 코칭 프로그램인 ‘아들러 리더십 코칭’이라는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