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in 나고야] 전지훈련 스타트 삼성, 첫 경기서 시호스 미카와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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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2023-24시즌 준비에 화룡점정인 나고야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삼성은 김시래, 이정현, 최승욱, 차민석, 카피 코번이 선발로 나섰다.
미키와의 집중력에 삼성이 다시 흔들렸다.
3쿼터, 삼성이 다시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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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2023-24시즌 준비에 화룡점정인 나고야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첫 번째 일정은 12일 나고야 가리야 시 아이신 연습체육관에서 가진 시호스즈 미카와와 일전이었다. 결과는 73-96패배였다.
삼성은 김시래, 이정현, 최승욱, 차민석, 카피 코번이 선발로 나섰다. 이정현 3점과 코번 풋백이 만들어졌다. 5-5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은 기습적인 프레스를 사용했다. 하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공격은 멈춰섰다. 6-13으로 뒤졌다. 5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나바를 교체 투입했다. 코번이 연거푸 골밑을 뚫어냈다. 2분 여를 남겨두고 나바가 속공을 완성했다. 난타전 속에 12-18, 6점차로 따라붙는 삼성이었다. 계속 빠른 템포의 공격이 이어졌고, 난전 속에 시간이 흘러갔다. 삼성은 코번 자유투로 계속 추격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 레인이 첫 선을 보였다. 이동엽도 출장했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턴오버가 계속나왔다. 14-29, 15점차 리드를 내줬다. 공수에 걸쳐 급격히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종료 직전, 나바의 10m 짜리 버저비터가 터졌다. 19-31, 12점차 열세로 1쿼터를 정리하는 삼성이었다.
2쿼터, 삼성은 미카와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트랜지션에 이은 야투를 막아내기 힘들었다. 코번이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었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으로 인해 21-39, 18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2분이 지날 때 상황이었다.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전열을 정비해야 했다.
경기력을 회복했다. 실점을 차단한 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상승세는 계속 되었다. 계속된 수비 차단 속에 코번과 레인이 득점을 책임졌다. 4분이 지날 때 30-39, 순식 간에 9점차로 따라붙었다. 미카와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수비와 집중력을 정돈해야 했다.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미키와의 집중력에 삼성이 다시 흔들렸다. 종료 3분 44초 전 30-46으로 뒤졌다.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실점을 막아냈지만, 득점도 좀처럼 더하지 못했다. 31-54, 23점차 리드를 내줬다. 전반전 엔딩 스코어였다.
3쿼터, 삼성이 다시 힘을 냈다. 수비를 조였고, 이정현 등 득점으로 39-56으로 좁혀갔다. 이후 다시 공격이 주춤했고, 41-65로 점수차를 허용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는 난전. 미카와가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엔딩 스코어는 74-50, 24점차 삼성의 열세였다. 윤성원의 버저비터 3점의 덕분이었다.
4쿼터, 승부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전지훈련의 시작점이기 때문이었다. 코번과 레인 그리고 나바 적응을 높이기 위해 많은 출전 시간을 할애했다.
그렇게 삼성 전지훈련 첫 번째 연습 경기는 막을 내렸다. 완패는 아니었지만,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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