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내 에너지 피곤해하는 분 있어…신세경에 감사”

김지우 기자 2023. 9. 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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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루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이준기가 의외의 면모를 고백했다.

최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드라마 ‘아라문의 검’ 이준기, 신세경의 Q&A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세경은 이준기에게 배우고 싶은 점이 많다며 “자기 관리 하는 거, 현장에서 에너지를 잃지 않는 거.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거죠? 너무 힘들 게 분명한데 항상 그 에너지를 잃지 않고 밝고 씩씩하다. 너무 신기하다. 사람이니 힘들 수 있는데 굉장히 노력하고 있는 거다”고 극찬했다.

이준기는 “부끄럽다”며 “그렇게 해도 지치지 않는 게 항상 옆에서 함께해주는 분이 있으니까. 그런 걸 오히려 피곤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다. 제 에너지만 너무 발산하면. (신세경이) 그런 걸 다 받아주니 같이 만들어간다는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얼루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이준기는 극 중 1인 2역으로 은섬과 사야를 연기한다. 둘 중 닮은 인물을 묻자 이준기는 “은섬, 사야도 제 안에서 표현되는 거다. 사회를 살아가는 이준기에겐 은섬같은 모습이 많다”면서 “혼자 있는 시간엔 사야 처럼. 이런저런 결핍이 있다. 사람에 대한 그리움도 크다. 목표에 대한 욕구도 있지만, 현장이나 사회를 떠났을 때는 사람이 정말 그립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세경은 “누구나 결핍이 있으니까”라며 이준기의 말에 공감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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