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비용 증가에 풀옵션 단지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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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시 주거시설 유지·보수 지수는 118.45로 지난해 초보다 10.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입주 후 인테리어 부담을 덜 수 있게 분양 단지는 여러 옵션을 제공하지만 최근 비용이 오른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 풀옵션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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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테리어 비용은 3.3㎡당 200만 원 내외다.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전부 수리한다면 5000만 원 이상의 지출이 발생한다. 이러한 입주 후 인테리어 부담을 덜 수 있게 분양 단지는 여러 옵션을 제공하지만 최근 비용이 오른 상황이다.
관악구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 가구, 붙박이, 가전, 시스템에어컨 등의 옵션 총 금액은 약 8000만 원 더해져 3.3㎡당 230만 원 수준이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는 수도꼭지, 양변기, 세면기 등을 유상 옵션에 포함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 풀옵션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시공하는 ‘은평자이 더 스타’는 강마루바닥,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제공한다.
단지는 총 312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현재 전용면적 49㎡를 분양하고 있다. 가구당 1대 이상의 주차공간,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입주일은 오는 2026년 5월로 예정됐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에 선보이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로 공급하며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오븐 등 옵션도 함께 제공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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