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방부 장관 사의 표명은 외압 몸통 감추려는 은폐 작전…해임해야”

이현준 2023. 9. 12.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외압의 몸통을 감추기 위한 은폐 작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오늘(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한 사의 표명이라고 했지만 채 상병 수사 외압 사실이 밝혀지자, 최종적 책임자의 몸통을 감추기 위해 꼬리를 자르려는 작전의 일부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외압의 몸통을 감추기 위한 은폐 작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오늘(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한 사의 표명이라고 했지만 채 상병 수사 외압 사실이 밝혀지자, 최종적 책임자의 몸통을 감추기 위해 꼬리를 자르려는 작전의 일부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국방위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지 20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사실상 책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이 장관의 해임을 요구한 지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깨달은 모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는 사의는 끝이 아니라 진상규명의 시작일 뿐”이라며 “이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는 순간까지 수사 개입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정한 수사를 방해한 수사 외압이 헌법과 법률에 위반하였음이 탄핵 절차에서 확인되기 전에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지금이라도 수사 외압의 문제를 분명히 지적하고 이 장관의 책임을 물어 해임해야 한다”며 “공정한 수사를 막은 장관인데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아무 말도 없이 그냥 보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현재 법사위에 계류돼있는 특검법을 통과시켜서 진상을 규명하고, 몸통이 누구인지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