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애증의 구드럼, 검진 사유로 병원행→출전 불가…"큰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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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구드럼은 오늘) 못 나온다."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대행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멀티플레이어 구드럼에 관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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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니코 구드럼은 오늘) 못 나온다.”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대행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멀티플레이어 구드럼에 관해 얘기했다.
구드럼은 시즌 중반 부상으로 교체된 잭 렉스를 대신해 롯데에 합류했다. 올 시즌 성적은 36경기 타율 0.263(133타수 35안타) 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2를 기록 중이다.
구드럼은 내외야를 가리지 않아 라인업에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도 명확하다. 어떤 포지션에 나서더라도 안정감이 떨어진다. 올해 11개 실책을 저질렀는데 3루수(238이닝)로 7개, 유격수(43이닝)로 3개, 2루수(8이닝) 1개를 기록 중이다. 팀은 구드럼의 뼈아픈 수비 실수로 경기를 내준 적도 많았다.
이 감독대행은 “구드럼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역할을 했다. 선수들 편안하게 해주려고 하는데 체력과 허벅지 근육통으로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런 점이 타격이나 수비에 영향이 있다고 본다. 본인도 잘 안 되고 하니 힘들어하고, 또 안 좋으니 많이 안타깝다”고 얘기했다.
구드름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허벅지 부위 검진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구드럼은 오늘) 못 나온다”라며 “창원 원정 뒤에 ‘안 좋다’고 얘기를 했다. 안 좋은 선수가 있으면, 기존의 선수들로 하면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다른 선수들이 출전해 더 좋은 활약할 것으로 생각한다. 근육통은 쉬어야 낫는다. 억지로 시킬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본인에게 달려있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아 구드럼을 기다릴 수 없다. 만약 안 좋다고 하면, 현재 선수들로 끌어나가야 한다”고 대답했다.
롯데는 NC와 주말 4연전(더블헤더 포함)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특히 9일 더블헤더 2경기부터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나균안(6승 6패 114이닝 평균자책점 3.39)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 감독대행은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는 해줘야 한다. 나균안이 계속 좋은 투구를 보여줬기에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롯데는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난 레전드 투수 고(故) 최동원 ‘메모리얼데이’를 개최한다. 이 감독대행은 “(최동원 선수는) 우리의 대선배이자 대단한 선수였다. 행사 자체만 해도 선수들 마음에 남다른 것이 있을 것 같다”라며 반드시 승리하리라 다짐했다.
◆롯데 12일 선발 명단
윤동희(우익수)-이정훈(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김민석(중견수)-유강남(포수)-노진혁(유격수)-박승욱(3루수), 선발 투수 나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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