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아프리카 국가들, 부산에서 경제협력의 길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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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아프리카 국가들이 부산에 모여 경제협력의 길을 모색한다.
정부는 2018년 이후 5년만에 한-아프리카 장관회의를 열고 경제협력체 가동을 재개한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수은)과 공동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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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경제협력체(KOAFEC) 재가동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38개 아프리카 국가들이 부산에 모여 경제협력의 길을 모색한다. 정부는 2018년 이후 5년만에 한-아프리카 장관회의를 열고 경제협력체 가동을 재개한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수은)과 공동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38개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KOAFEC 장관회의는 200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됐으나, 2018년 제6차 회의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올해 한국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가입 40주년을 기념해 재개한다.
행사 첫 날인 12일에는 기재부, 수은, AfDB 간 연례 협의가 열린다.
13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회의, 부총리-AfDB 총재 간 KOAFEC 신탁기금 출연 등에 관한 서명식, 부총리-아프리카 재무장관 간 양자면담 등이 예정돼 있다. 라운드테이블 회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도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 셋째날인 14일에는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사업 참여 등 한-아프리카 간 민간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김병환 기재부 제1차관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15일에 아프리카 각 국 장관 등 대표단은 부산엑스포 부지로 예정돼 있는 부산북항 홍보관을 견학하고 크루즈에 승선해 부지를 조망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인프라 건설사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신탁기금 및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을 통한 금융협력패키지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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