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임상비용 R&D 위한 1100억 유증 실시

안대규 2023. 9.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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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인 메드팩토가 1159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연구개발(R&D) 비용에 투자하기로 했다.

메드팩토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15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후 실권주는 일반공모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을 백토써팁 등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등 연구개발 비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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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물질 백토써팁 등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에 쓰일 듯

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인 메드팩토가 1159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연구개발(R&D) 비용에 투자하기로 했다.

메드팩토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15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주 수는 보통주 1250만주이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9270원이다.

1주당 신주 배정비율은 약 0.5906579주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 5일이다. 주주배정후 실권주는 일반공모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을 백토써팁 등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등 연구개발 비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토서팁은 ‘TGF베타 저해제’로 불린다. TGF베타는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 달려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방어하는 물질이다. 백토서팁은 이런 TGF베타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암을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화학요법 또는 면역항암제와 병용하는 요법 뿐 아니라 단독 투여를 통해 대장암, 췌장암, 골육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 중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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