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식당은 안하나”…‘랍스터’ 4900원에 제공한 인제대, 원가는?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9. 12. 16:39
경남지역 한 대학교가 랍스터 정식을 300인분 한정으로 4900원에 제공하면서 ‘샤넬 오픈런’ 뺨치는 인기를 끌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식당에는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인제대는 랍스터 먹는다’라는 메뉴가 등장했다.
학교 측은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을 기원하고, 학생에게 값싼 가격에 랍스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랍스터, 샐러드, 레모네이드, 파스타가 포함된 정식은 원가가 2만원이지만 4900만원에 판매됐다. 랍스터가 나왔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식권은 판매 시작 40분만에 모두 팔렸다.
학교 측은 “물가 상승으로 식당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학생 복지 차원에서 착한 적자를 감수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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