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나누는 가을 서정…오장환 문학제 '작가와의 만남'

안성수 기자 2023. 9.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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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명한 시인들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 문학의 계절을 수놓는다.

충북 보은문화원은 오는 16일 28회 오장환 문학제 본 행사장인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 마당에서 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시단의 3대 천재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을 기리는 제28회 오장환문학제는 오는 15~16일 충북 보은군 회인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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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오장환문학제 '작가와의 만남'
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 초대해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국내 시단에 널리 알려진 시인들이 오는 16일 ‘28회 오장환 문학제’본 행사장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왼쪽부터 이날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하는 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 (사진=보은문화원 제공) 2023.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국내 저명한 시인들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 문학의 계절을 수놓는다.

충북 보은문화원은 오는 16일 28회 오장환 문학제 본 행사장인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 마당에서 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독자와 시인의 만남을 주선해 문학제의 분위기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시인과의 대화와 사인회, 기념 촬영 등으로 '오장환 문학제'를 빛낼 예정이다.

전태일 문학상, 백석문학상, 만해 문학상 등을 받은 김 시인은 시집 '집에 가자', '무화과는 없다', '축제', '해자네 점집' 등 12권의 책을 출간했다.

문 시인은 이육사 문학상을 받은 시인이다. '그네', '구르는 잠', '설운 일 덜 생각하고', '가만히 두는 아름다움' 등 7권의 책을 냈다.

올해 박재삼 문학상을 수상한 송 시인은 최근 시단에 내놓은 '원근법 배우는 시간(창비 刊)'을 비롯해 '자라는 돌',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등 7권의 책을 내놓았다.

보은문화원 관계자는 "만나고 싶은 시인으로 가장 많이 추천받은 시인들을 초대했다"면서 "시인들과 문학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가을의 서정을 함께 나눠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시단의 3대 천재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을 기리는 제28회 오장환문학제는 오는 15~16일 충북 보은군 회인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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