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드래프트 D-2' 황준서냐 김택연이냐, 이승엽 감독의 진심은 [MD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2023. 9.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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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 황준서./마이데일리
2023 WBSC U-18 한국 대표팀 김택연./WBSC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신인드래프트가 이틀 남은 가운데 이승엽 두산 감독은 어떤 선수를 뽑고 싶을까.

오는 14일 2024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황준서(장충고)와 김택연(인천고)가 1순위를 놓고 다툰다.

지명 순번은 지난 시즌 구단 순위의 역순으로 한다. 한화-두산-롯데-삼성-NC-KIA-KT-LG키움-SSG 순서으로 실시된다.

이승엽 감독은 "한화한테 먼저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두 번째이기 때문에 결정권이 없다(웃음). 구단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선은 한화 선택에 따라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트레이드에 따라 지명권 숫자가 다르다.

키움이 가장 많다. 총 3번의 트레이드가 있었다. 지난해 KIA와 트레이드를 통해 주효상을 내주는 대신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올해 4월 27일에는 삼성과 트레이드를 했는데, 투수 김태훈을 내주는 조건으로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또 7월 29일 LG와 트레이드를 했다. 투수 최원태를 주고 1라운드 지명권 포함 이주형 김동규를 챙겼다.

그래서 키움이 가장 많은 14명, NC 12명, LG, KIA 삼성, 한화는 10명, 두산과 롯데, KT, SSG는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11명을 뽑아야 하는 두산은 어떤 전략을 가져갈까. 어느 포지션에 중점을 두고 뽑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감독은 "구단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를 하고 있다. 나는 크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둔다기 보다는 선수들이 와서 어떻게 커가느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취약한 포지션을 데려와서 키우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부분은 구단에서 잘 해주실 거다. 좋은 재료를 구단이 만들어주실 것이다"면서 "현장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프로에 와서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 기간이 길지 않도록, 빨리 잠실 야구장에서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군과도 잘 협력해서 빨리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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