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악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는다고 했다가 엄마랑 싸워" ('금쪽상담소')

조윤선 2023. 9. 12.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나래가 악플 스트레스를 토로하다가 엄마와 다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악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면 엄마가 '이런 댓글을 봤는데 네가 좀 더 열심히 하면 되지 않겠냐'면서 한 번 더 얘기한다. 그러면 내가 '이미 알고 있는데 왜 이걸 또 얘기하냐'면서 싸운다. 그러고 나서 그 얘기에 대해 안 한다"며 "근데 일주일 뒤에 쌀과 함께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의 책이 온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나래가 악플 스트레스를 토로하다가 엄마와 다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2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회의 게스트로는 성병숙, 서송희 모녀가 출연해 "한 집 살이 중이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상극 모녀"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박나래와 이윤지는 격하게 공감하며 엄마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우리 엄마는 쌀, 김치 같은 걸 많이 보내준다. 근데 그때마다 그즈음에 있던 갈등 상황을 책으로 보내준다. 예를 들면 엄마가 하고 싶은 얘기를 (책으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악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면 엄마가 '이런 댓글을 봤는데 네가 좀 더 열심히 하면 되지 않겠냐'면서 한 번 더 얘기한다. 그러면 내가 '이미 알고 있는데 왜 이걸 또 얘기하냐'면서 싸운다. 그러고 나서 그 얘기에 대해 안 한다"며 "근데 일주일 뒤에 쌀과 함께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의 책이 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책은 두 번이나 왔다. 엄마가 사준 줄도 몰랐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나래는 "한창 힘들 때는 '밑바닥에서'라는 제목의 책이 온다. 요즘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제목의 책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윤지는 "난 엄마랑 정말 친한데 정말 다르다. (성병숙) 선생님이 '내 배에서 어떻게 이런 딸이 나왔을까'라고 하셨는데 딸들도 그런 생각할 때가 있다. '내가 저 배에서 나왔다고?' 할 때가 있다. 그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는 화려한 걸 좋아한다. 근데 난 무늬 없는 걸 좋아해서 내가 사 온 옷을 보면 '내복 사 왔냐'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성병숙은 "우리 딸이 제일 잘하는 말이 '도대체 이런 옷은 누가 사? 누가 입어?'라는 거다"라며 웃었고, 서송희는 "그런 옷을 엄마가 사더라"며 모녀간의 확고한 취향 차이를 다시 한번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