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선수단장의 당부 "AG은 축구, 야구만? 다른 종목들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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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윤 선수단장이 비인기 종목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지 종목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단식에서 결의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39개 종목에 총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인기 종목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겠지만 최윤 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비인기·비인지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많은 주목을 받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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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윤 선수단장이 비인기 종목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지 종목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단식에서 결의를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시·도체육회 종목 단체 등도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항저우 일대에서 펼쳐진다. 선수단 본진은 대회 출전을 위해 20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39개 종목에 총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앞서 금메달 45~50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양궁의 김우진(청주시청)과 안산(광주여대), 펜싱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2021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황선우(강원도청),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 등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 하다.
단체 종목에서는 야구와 축구가 각각 대회 4연패와 3연패에 도전한다. 국제 대회 첫 선을 보일 e스포츠는 페이커(이상혁), 브레이킹은 비보이 전설 김현우의 출전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목의 여러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얻기 위해 결전지인 항저우로 향한다. 인기 종목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겠지만 최윤 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비인기·비인지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많은 주목을 받길 바랐다.
최 단장은 "이번 대회부터는 인기 종목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 비인지 종목까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많은 종목의 스포츠가 있고 그 안에는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다"면서 "비인지 종목도 사랑을 받게 된다면 국민들은 더 큰 행복을 맛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더라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당부했다. 최 단장은 "국가대표로서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흘린 땀의 가치가 메달의 색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단장은 선수단을 대표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에 많은 관심과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국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에 참석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선수단에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고,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남은 기간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면서 "국민들과 함께 마음으로 뛰며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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