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8% "대기업에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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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대기업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4명은 10년 전에 비해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1.0%는 "10년 전에 비해 대기업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전경련은 대기업 호감도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국민들은 대기업이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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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대기업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4명은 10년 전에 비해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9∼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대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 인식 조사'에서 대기업에 호감이 있다는 비율은 58.3%였다. '매우 호감'은 14.5%, '다소 호감'은 43.8%였다.
'비호감'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8.6%에 그쳐 대기업에 호감을 갖고 있는 비호감이라고 답한 이들보다 6.8배 많았다. 나머지 33.1%는 대기업에 대한 감정이 '중립적'이라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41.0%는 "10년 전에 비해 대기업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49.4%는 '변화 없다', 9.6%는 '호감도가 낮아졌다'고 각각 답했다.
전경련은 대기업 호감도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국민들은 대기업이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분야별로 대기업의 기여도를 보면 '수출' 측면에서 대기업이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90.7%에 달했고, 대기업이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88.0%였다. 국민이 인식하는 대기업의 기여도가 가장 큰 분야는 '수출'(90.7%)이었다. 이어 '경제성장'(88.0%), '투자'(74.7%),'일자리 창출'(71.0%), '혁신'(71.0%), '국민소득 증대'(62.9%)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 수행'에 기여한다는 비율은 49.7%, '준법 윤리경영 확산'에 기여한다는 비율은 36.1%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사랑의 열매 기부금의 약 70%가 기업(법인) 기부금이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2조원 이상 기업의 66%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최근 대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데 비해 국민 체감도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앞으로 대기업이 강화해야 할 역할로는 '일자리 창출'(24.2%), '수출 투자 확대'(16.0%), '사회적 책임 강화'(각 16.0%), '근로자 임금·복지 향상'(15.7%), '준법·윤리경영 강화'(15.1%) 등을 꼽았다. 대기업의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노동시장 유연화'(30.7%)를 선택했다. '규제 개혁'(26.0%), '강성노조 문화 개혁'(19.2%), '반기업 정서 해소'(12.8%), '세제 지원'(10.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법·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진다면 대기업들이 더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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