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계정보원, 통계정보발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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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정보화 사업 전문기관인 한국통계정보원이 12일 대전 통계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23 통계정보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통계데이터 및 AI 중심의 통계정보플랫폼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통계정보원과 통계청 임직원, 통계 및 정보화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 종사자와 일반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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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데이터 및 AI 중심의 통계정보플랫폼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통계정보원과 통계청 임직원, 통계 및 정보화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 종사자와 일반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한국통계정보원 최정수 원장의 개회사와 통계청 최연옥 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첫째 세션에서는 ▲민간 및 공공영역의 초거대AI 적용사례(LG CNS 임은영 단장)▲빅데이터·인공지능(AI)기반 데이터 혁신 플랫폼 (더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진행된 둘째 세션에서는 ▲데이터 가치 창출을 위한 표준관리와 비밀보호(한국통계정보원 한만규)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계데이터 분석의 혁신(이수안 교수)▲디지털 솔루션 활용기술과 통계정보 산출(비알프레임 이성희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각 세션별 주제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 간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발표를 맡은 LG CNS의 임은영 단장은 국내기업들의 독자적 초거대 AI플랫폼 확보 노력과 다양한 생성형 AI서비스 출시 상황, 그리고 초거대AI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모델(EXAONE)을 활용한 정부정책 요약, 연설문 및 보도자료 초안 작성, 정보공개 기본업무 질의 등의 시나리오 개념증명 과정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는 AI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지만,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처리하는 과정은 여전히 비생산적인 시행착오가 반복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선제적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더 많은 공공/민간 데이터가 필요하고 시스템에 대한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가치 창출을 위한 표준관리와 비밀보호를 주제로 열린 둘째 세션에서 발표를 맡은 한국통계정보원의 한만규 팀장도 AI언어모델에서 잘못된 정보나 허위정보를 뜻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피하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의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안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계데이터 분석의 혁신이 이뤄지면 비전문가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쉬운 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의 연계 및 통합분석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비알프레임의 이성희 박사는 국가통계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잘 적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와 데이터 표준화와 통합, 사용자 중심 설계, 그리고 협업과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통계정보원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통계정보 발전 포럼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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