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 생태계 초광역권 확장"…해오름동맹 혁신포럼 개최

손대성 2023. 9.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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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인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울산시가 지역 주도의 자생적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3개 도시는 1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해오름동맹 벤처·창업 혁신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벤처·창업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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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벤처·창업 혁신포럼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해오름동맹'인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울산시가 지역 주도의 자생적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3개 도시는 1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해오름동맹 벤처·창업 혁신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벤처·창업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기업 간 단순 교류를 넘어 해오름동맹 초광역권으로 벤처창업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와 연계한 상생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상용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장이 '지역 창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주제로 강연했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창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벤처 육성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내 주요 창업기업을 방문해 각 도시가 주력하는 핵심 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기술 유치, 투자 제안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자체&벤처기업 비즈매칭'이라는 별도 행사를 열어 벤처·창업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판로 확대, 제품 수주 등 애로사항을 사업 분야별 행정·지원기관 담당자가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밀접한 생활권인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벤처·창업기업은 다가올 혁신 기술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경제 주역"이라며 "벤처·창업기업이 앞장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해오름동맹 벤처·창업 혁신포럼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해오름동맹 벤처·창업 혁신포럼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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