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암동 고분군 100호분 발굴조사 착수…도굴 흔적 발견

이성덕 기자 2023. 9.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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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는 12일 구암동 고분군 100호분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분군 100호분은 직경 25m 이상의 대형으로, 함지산 남쪽 능선 위쪽에 위치해 있다.

북구 관계자는 "100호분을 끝으로 대형 고분 발굴조사는 일단락된다"며 "앞으로 발굴이 완료된 고분의 복원에 초점을 맞춰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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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 고분군 100호분에 대한 본격 발굴조사에 들어가기 전 대구 북구는 개토제를 갖고 있다.(대구 북구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는 12일 구암동 고분군 100호분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분군 100호분은 직경 25m 이상의 대형으로, 함지산 남쪽 능선 위쪽에 위치해 있다.

정밀지표조사 결과 이 고분 10여곳에서 도굴된 흔적이 확인됐다.

구암동 고분군은 대구에서 형성된 고분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출토된 토기 등으로 봤을 때 삼국시대인 5세기 후반~6세기 초반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관계자는 "100호분을 끝으로 대형 고분 발굴조사는 일단락된다"며 "앞으로 발굴이 완료된 고분의 복원에 초점을 맞춰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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