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국민 개XX' 되고 싶다…악역 악플 상처 안 받아, 오히려 카타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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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이 악역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밝혔다.
11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엄기준x황정음x이준x이유비 스타가 스타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드라마 '7인의 탈출'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유비는 "악역 전문 배우이신데 이번에는 악과 대척해서 싸우는 단죄자 역할을 맡으셨다. 악역 연기와 악을 단죄하는 연기 중 어떤 것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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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엄기준이 악역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밝혔다.
11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엄기준x황정음x이준x이유비 스타가 스타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드라마 '7인의 탈출'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유비는 "악역 전문 배우이신데 이번에는 악과 대척해서 싸우는 단죄자 역할을 맡으셨다. 악역 연기와 악을 단죄하는 연기 중 어떤 것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냐"고 물었다.
이에 엄기준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역이 훨씬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느껴진다. 연기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때려도 좋고 찔러도 좋고 쏴도 좋고 악역이 더 좋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악역을 연기하면서 악플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악플을 보게 된다면 상처받는다, 아니다 중 어떤 쪽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에 꼭 '국민 개XX'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모든 국민에게 이 욕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의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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