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가 왔다..시청률 30% 재건→주말극 부진 털까 [종합]
배우 유이가 KBS 주말극 시청률 30% 재건을 위해 나섰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유이 분)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먼저 김형일 PD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대해 "효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효(孝)라고 하는 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효라는 게 한 쪽에서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고 부모님과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은 관계인지 생각하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어 "형제들마다 효에 대한 색깔도 다르니까,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 게 이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이는 "제가 할 수 있는 에너지, 열정을 보여주면 효심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 선택하게 됐다"라면서 효심 역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주인공 유이는 앞서 자신이 했던 시청률 35% 돌파 발언에 대해 "35%라는 기준 자체가 야외 촬영할 때,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20%, 30%, 40%까지 갔으면 한다고 얘기를 한다"라면서 "시청률이 드라마 전체는 아니지만, 드라마 재미있다고 입소문 나면, 자연스럽게 30% 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재미있다. 선생님들 모니터를 하는데 굉장히 재미있다. 35% 이상 40%까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이는 시청률 부담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나뿐인 내편'을 한지 4년이 됐는지도 몰랐다. 도란이라고 불러주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주연을 맡았던 '하나뿐인 내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담감은 사실, 제가 '효심이네 각자도생' 타이틀로 제 이름 들어간게 처음이다. (KBS) 별관에 제 단독사진이 걸려 있는 것도 처음이다. 제가 KBS 갈 때마다 잘 해야된다. 넘어지면 안 된다, 아프면 안된다 마음가짐이 있다"라면서 "대본대로 열심히 뛰고, 잘 먹고, 화도 내고, 극 중 효심이처럼하면 그게 다라고 생각한다. 촬영하면서 부담감 많이 사라졌다. 기대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시청률 공약에 대해 시청률 30%가 넘으면 '아침마당'에 단독으로 출연하겠다고 했다. 이번 제작발표회 사회를 맡은 엄지인 아나운서의 부탁으로 성사된 것.
유이는 "저희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캐릭터 한분 한분이 살아있다"라면서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말했다. 또 김형일 PD는 "유이 배우의 건강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 하준은 "다양한 사연, 인물이 나와서 시청자들이 공감 많이 할 드라마다. 잘 찍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주원은 "어떤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시청률 관심이 이렇게 많은 드라마가 있을까 싶다. KBS 주말극이라 가능하다. 역대 잘된 드라마가 있는데 저희도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 전작 '진짜가 나타났다!'와 이보다 앞서 '삼남매가 용감하게' '현재는 아름다워' 등 KBS 주말드라마가 시청률 30%도 돌파하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이 이어졌다. 세 작품 연속 '30% 돌파 실패'로 일각에서 KBS 주말극 부진, 위기까지 거론했다. 이에 4년 전, '하나뿐인 내편'의 주인공으로 시청률 50%에 육박하는 흥행에 앞장섰던 유이의 컴백은 KBS 주말극 시청률 부활에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유이가 '효심이네 각자도생'으로 KBS 전작들과 거리를 두고 '흥행 각자도생'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이 외에 하준, 고주원의 활약까지 더해 KBS 특유의 밝고 유쾌한 가족극 탄생이 기다려진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오는 16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된다.
구로구(서울)=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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