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유아인, 첫 검찰 소환 조사…구속영장 재청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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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유아인이 오늘(12일) 첫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을 이날 오전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의 검찰 조사는 지난 6월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돼 검찰로 넘어간 후 석달 만에 이뤄지는 첫 소환조사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유아인의 구속영장 기각에 의문을 품고 전반적인 재수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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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영장 기각 후 전반 재조사…영장 재청구 등 검토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을 이날 오전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의 검찰 조사는 지난 6월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돼 검찰로 넘어간 후 석달 만에 이뤄지는 첫 소환조사다. 유아인은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대마, 프로포폴 등 마약 여러 종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국립과학수사원 검출 결과를 통해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었지만, 수사 과정에서 그가 의료용 마약 미다졸람, 알프라졸람까지 추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지며 7종 이상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거쳤지만, 법원은 당시 그의 구속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당시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유아인의 구속영장 기각에 의문을 품고 전반적인 재수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 조사 후 그의 구속 영장을 재청구할지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유아인은 출연하려던 작품에서 하차하고, 이미 찍어두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작품들의 공개 및 방송도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 유아인이 강남의 한 클럽을 예약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확산됐으나, 소속사 측이 “유아인은 현재 서울에 있지도 않다”고 이를 일축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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