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美 숙소도 수영장 딸린 초호화 맨션 준비" 전홍준 대표 또 미담

이유나 2023. 9. 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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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피프티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숙소에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김세황이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를 배출한 어트랙트의 미국 활동을 돕고 있던 현지 임원"이라며 "김세황은 지난 4월부터 어트랙트 USA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즉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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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피프티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숙소에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문화일보는 그룹 넥스트, 노바소닉 등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김세황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김세황이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를 배출한 어트랙트의 미국 활동을 돕고 있던 현지 임원"이라며 "김세황은 지난 4월부터 어트랙트 USA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즉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황은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와 함께 미국 워너뮤직 본사를 비롯해 유수의 현지 업체들과 미팅을 갖고 피프티피프티의 미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 위해 곡수집을 하고 있다.

그는 피프티 사태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전홍준 대표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여담이라고 밝힌 그는 "전홍준 대표님이 5∼6월 LA 출장 오셨을 때 피프티피프티가 앞으로 미국 활동을 하면서 지낼 집을 알아본다고 하셨는데 가격이 헉소리 나게 비싼 집을 보시더라"라며 "우리 아티스트들이 집 떠나 타국에서 활동하는데 스케줄 마치고 집에 오면 좋은 곳에서 쉬게 해주고 싶다"며 수영장이 포함된 고급 맨션을 알아봤다고 전했다.

피프티피프티가 어트랙트에 대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날짜가 6월 19일. 전홍준 대표가 미국에서 피프티피프티의 초호화 숙소를 알아볼 때 멤버들은 떠날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김세황은 어린 시절부터 워싱턴 DC 쪽에서 자라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고, 음악적으로 식견이 넓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미국에서 달라진 K팝의 위상을 크게 체감한다는 그는 "최근 다녀온 걸그룹 블랙핑크의 LA 공연장에 한국인을 찾는게 더 어려웠다"며 "미국 라디오에 K팝 송출 비중이 정말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6월 19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6월 28일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어트랙트 측에서 활동 수익 정산을 해주지 않고, 담낭염 수술을 받은 멤버의 병명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활동 1년도 안된 신인이 정산을 받는 일은 없었던데다 소속사 측은 전홍준 대표의 개인 자산까지 처분해가며 멤버들이 연기 보컬 댄스 외국어 등 각종 레슨을 받도록 지원하고, 방이 3개나 되는 강남의 숙소를 제공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에만 수십억원을 투자했을 정도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사실이 알려져 '배은망덕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달 28일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멤버들은 즉각 항고 의사를 표했으며 본안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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