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높아지는 분양가에 실수요자 한숨… 저렴한 지금이 분양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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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실수요자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매년 분양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충북 음성 등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 가격에 나온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제공하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1.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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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 전년 동기 대비 11.88% 상승
- 기타지방지역 13.9% 상승…수도권(10.89%), 지방광역시(10.44%) 등 웃돌아
- 9월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인상…분양가 상승 압박 거세져 지금 분양 주목해야
분양시장, 실수요자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매년 분양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충북 음성 등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 가격에 나온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제공하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1.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기타지방이 13.90%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수도권이 10.8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지방광역시(세종시 포함)가 10.44%를 기록, 수도권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문제는 이 같은 분양가 상승세가 쉽게 꺾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 등의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9월 1일부터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등은 포틀렌드 시멘트 가격을 t당 12.8% 인상했다. 삼표시멘트는 9월 출하분부터 13% 오른 가격에 판매한다. 시멘트 가격 인상은 레미콘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까지 원자재 업체와 건설사간에 가격 인상과 관련해 잡음이 발생하고, 과도한 인상은 주택공급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어 정부도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관련 업체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해결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수 차례 중재 노력에도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종전보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8월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3.3㎡당 평균 3,272만원 대에 공급 돼 1순위 평균 18.9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광명시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400만~2,800만원대 수준으로 500만~800만원 가량 상승했지만 청약자가 몰렸다.
업계 관계자는 “혹시나 해서 기다렸던 수요자들 앞엔 결국 인상된 분양가로 공급된 아파트뿐이다. 문제는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아파트 건설사업 축소 등으로 수급불안 우려도 높아진다는 점이다”면서 “이런 분위기라면 신축단지의 희소성이 커지게 돼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의 가치는 현재보다 3~4년 뒤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분양중인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려들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는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분양중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로 최근 견본주택의 방문객이 증가하고 좋은 동•호수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들어서는 1019가구의 대단지로 음성우미린 풀하우스를 포함하여 약 5천여세대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 받아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책정됐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음성 최초 단지 내 실내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발코니 확장 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타입별 상이)도 제공한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에 판상형 4베이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공장총량제 유지로 수도권 접근성이 용이한 음성으로 많은 기업들이 투자와 이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 투자의 증가 영향으로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발빠른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부동산 거래도 늘고 있고, 분양중인 아파트 미계약도 많이 소진됐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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