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위기 가구 동·호수 통보’ 뒤늦게 강화

[KBS 전주]아들을 곁에 두고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사각지대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위기 가구의 동·호수 제공 등 절차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사례처럼 사각지대 발굴 대상에 포함돼도 상세 주소가 없어 위기 가구 상담을 진행하지 못 하는 일 등을 막아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등 정보 체계 연계를 통해 상세 정보를 지자체에 통보하고 다가구주택 동·호수 정보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함께 발견된 미등록 아이에게 사회보장전산관리번호를 부여해 사회보장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보호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