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돕는다

임수빈 2023. 9. 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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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에 나선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몽골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및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몽골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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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개발 협력 사업 모델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참여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사진 앞줄 왼쪽)가 12일 경기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부에서 개최된 ‘KOICA 플랫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KOICA 플랫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과기대)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을 통해 향후 몽골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는 ESG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새로운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이다. 개발도상국의 경제·환경·사회 등의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및 임팩트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구축 및 운영 역량,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향후 3년에 걸쳐 △클라우드 인재 양성 및 개발자 커뮤니티 조성 △몽골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 △몽골 국가 클라우드 센터 구축 파트너십까지 협업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내년부터 몽골 과기대와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한 6개월 간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우수 인재를 선발해 향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과 몽골 간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해 원활한 의견 교환의 장을 열어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

향후 협업을 통해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적합한 형태의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근방,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신속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대역폭을 줄이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재 양성 △기술 공동 개발 △안정적인 운영 △몽골 내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로 확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몽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몽골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및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몽골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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