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서 열람 돌입...1시간50분 만 2차 조사 종료

정원일 2023. 9. 12.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재차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조사가 시작 1시간 50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은 12일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주요 혐의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집중 조사해 오후 3시28분 조사를 모두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39분께 시작해 1시간50분만에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현재 조서를 열람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재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재차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조사가 시작 1시간 50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은 12일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주요 혐의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집중 조사해 오후 3시28분 조사를 모두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39분께 시작해 1시간50분만에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현재 조서를 열람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22분께 '대북송금 의혹'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가 중단된 뒤 진행된 2차 조사다.

이 대표는 수원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사 수십명, 수사관 수백명을 동원해 수백 번 압수수색하고 수백명을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1개도 찾지 못했다"며 "그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의 부패 기업가한테 백억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라고도 말했다.

수원지검은 앞서 지난 9일 오전부터 이 대표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구하면서 조사가 조기 종료됐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마지막으로 이 대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