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서 열람 돌입...1시간50분 만 2차 조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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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재차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조사가 시작 1시간 50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은 12일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주요 혐의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집중 조사해 오후 3시28분 조사를 모두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39분께 시작해 1시간50분만에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현재 조서를 열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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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재차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조사가 시작 1시간 50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은 12일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주요 혐의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집중 조사해 오후 3시28분 조사를 모두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39분께 시작해 1시간50분만에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현재 조서를 열람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22분께 '대북송금 의혹'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가 중단된 뒤 진행된 2차 조사다.
이 대표는 수원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사 수십명, 수사관 수백명을 동원해 수백 번 압수수색하고 수백명을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1개도 찾지 못했다"며 "그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의 부패 기업가한테 백억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라고도 말했다.
수원지검은 앞서 지난 9일 오전부터 이 대표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구하면서 조사가 조기 종료됐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마지막으로 이 대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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