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허위 정황 확보

김혜린 2023. 9.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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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 씨의 인터뷰 내용이 거짓이라는 여러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만배 씨는 그러나, 신 전 위원장과 인터뷰한 두 달 뒤 검찰 조사에선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중수2과장을 알지 못했다며 상반된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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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 씨의 인터뷰 내용이 거짓이라는 여러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 대한 직접 수사는 없었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장동 사업 초기 시행사 대표인 이 모 씨도 대검 수사 당시 조우형 씨 관련 내용을 진술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만배 씨는 그러나, 신 전 위원장과 인터뷰한 두 달 뒤 검찰 조사에선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중수2과장을 알지 못했다며 상반된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우형 씨에게 커피만 마시고 오면 된다고 했느냐는 검사 질문엔 검찰에 협조하고 편하게 조사받으면 된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신 전 위원장과 인터뷰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조 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로 말하며 '석열이 형'으로 지칭하는 등 친분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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