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행복하게” ‘사랑전도사’ 솔로 허영지도 ‘L.O.V.E’[스경X현장]
가수 허영지가
허영지의 첫 솔로 앨범 ‘토이 토이 토이(Toi Toi Toi)’ 발매 쇼케이스가 12일 서울 마포구 신한플레이스퀘어에서 진행됐다.
‘토이 토이 토이’는 ‘행운을 빈다’는 의미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허영지의 첫 시작은 물론 인생이란 여정 속 모두를 향한 응원을 담았다. 타이틀곡 ‘엘오브이이(L.O.V.E)’를 포함해 ‘포커스’, ‘클라이맥스’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허영지는 먼저 “오랫동안 꿈꿔온 순간이라 설레면서도 벅차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카라 휴식기부터 좋은 곡을 만날 때까지 계속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 긍정 에너지를 노래로 전하고 싶어 방향성을 고민했다. 제 최고의 강점을 살리면서 원초적인 감정인 사랑을 밝은 에너지로 전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사랑전도사’라는 콘셉트를 잡고, 운명적으로 ‘엘오브이이’라는 곡을 만나 앨범을 내게 됐다”고 소개했다.
데뷔 9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만큼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욕심을 많이 냈다. 설레는 만큼 걱정도 많다”면서도 “그렇지만 조바심이 날 때마다 더 잘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완전히 꽉 막힌 벽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면모를 빛냈다.
신곡 ‘엘오브이이’를 통해서도 밝은 에너지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무대에서 허영지는 귀여운 의상과 발랄한 퍼포먼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허영지는 “카라 멤버들도 ‘너답다’ ‘네 곡이다’라고 응원해줬다”며 “카라로 활동을 하면서 제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을 느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 모습을 3분 동안 꽉 채워서 볼 수 있다는 게 ‘솔로 가수 허영지’로서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또 “헤어컬러에도 변화를 줬고 여러 가지 신경을 많이 썼다. ‘행복전도사’, ‘사랑전도사’로 활약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솔로로 나서는 만큼 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허영지는 “카라의 허영지는 ‘완벽해지고 싶은 막내’라면, 솔로 가수 허영지로서는 ‘5세대 대표 여성 솔로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며 “‘듣기 쉬운 노래’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작업했다. 팬들뿐 아니라 대중도 노래를 듣고는 쉽게 흥얼거릴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저답게 재밌고 행복하게 잘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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