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태풍 '카눈' 피해 복구에 1조 8천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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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여름 장마철 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조 8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장마철 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발생한 피해액이 각각 7천513억 원과 558억 원에 달해, 약 8천억 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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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여름 장마철 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조 8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장마철 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발생한 피해액이 각각 7천513억 원과 558억 원에 달해, 약 8천억 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장마철 호우로 인해서는 경상북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주택 2천284동과 소상공인 업체 2천69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도로·교량 등 7천470개소의 공공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서는, 대구·경북, 강원도를 중심으로 주택 489동과 소상공인 업체 391곳이 침수됐으며, 820개소의 공공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대본은 올해 사유시설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 지난 7월 31일과 8월 23일에 발표한 호우 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호우 피해로 사유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기존에 지급되던 재난지원금 이외에, 주거와 생계 안정을 위한 위로금과 생계비 지원 대책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그밖에 공공시설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시설의 복원에 그치지 않고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피해액 대비 2.2배 규모의 복구비가 책정됐습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호우·태풍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겠다"면서 "복구계획에 반영된 재난지원금과 위로금이 추석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405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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