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중국사무소·대만 타이중 징이대 세종학당 설립

권태혁 기자 2023. 9. 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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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중국사무소와 대만 타이중 징이대학교 세종학당 설립 등을 통해 중화권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중국사무소 현판식에는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양쥔 중국사무소장 등 100여명이, 타이중 세종학당 현판식에는 성 총장과 린스링 징이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만 타이중 현지 언론은 '한국어 전문학습 채널! 타이중 징이대학 세종학당' TV보도를 통해 타이중 세종학당 설립·운영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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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무소 현판식(왼쪽 사진)과 대만 타이중 세종학당 현판식 전경./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중국사무소와 대만 타이중 징이대학교 세종학당 설립 등을 통해 중화권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대학은 지난달 22일 중국사무소, 이달 7일 타이중 세종학당을 설립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중국사무소 현판식에는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양쥔 중국사무소장 등 100여명이, 타이중 세종학당 현판식에는 성 총장과 린스링 징이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사무소는 중국 베이징시 조양구에 마련됐으며, 9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이들은 중국·몽골 유학생 유치와 대학 홍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징이대 교내에 위치한 타이중 세종학당에는 2명의 현지 교원이 근무한다. 이들은 세종학당 수강생을 대상으로 세종한국어 정규과정과 특별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세종학당 수료생에게는 한국어 자격증을 발급해 준다.

징이대는 관내 한국어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대구가톨릭대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에 세종학당 설립을 신청했다. 지난해 11월 세종학당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양교는 오는 12월31일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한다. 이후 3년 단위의 정식 운영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타이종 세종학당의 국내 운영기관으로 총괄 관리·감독 및 한국어 교사 파견, 한국어 및 문화 교육, 예·결산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지 운영기관인 징이대는 세종학당 수업 운영과 학생 관리, 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한편 대만 타이중 현지 언론은 '한국어 전문학습 채널! 타이중 징이대학 세종학당' TV보도를 통해 타이중 세종학당 설립·운영 과정을 소개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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