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송금’ 2차 조사 1시간 50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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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 관련 2차 조사가 출석 1시간 50여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2일 제3자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인 이 대표의 조사를 마무리했다.
검찰은 1차 조사 때 묻지 못했던 쌍방울의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대납과 방북비용 300만 달러 대납에 대해 이 대표가 보고받았는지 등을 물었고, 이 대표는 8쪽짜리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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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 관련 2차 조사가 출석 1시간 50여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2일 제3자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인 이 대표의 조사를 마무리했다. 오후 1시 39분쯤 조사를 시작한 검찰은 약 1시간 30여분 만인 3시 10분쯤 휴식시간을 부여했고, 휴식시간이 끝나는 3시 28분쯤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1차 조사 당시 조서와 이날 조서 열람을 마치는 대로 청사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1차 조사 때 묻지 못했던 쌍방울의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대납과 방북비용 300만 달러 대납에 대해 이 대표가 보고받았는지 등을 물었고, 이 대표는 8쪽짜리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신속한 조사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수원지검은 이날 이 대표가 청사에 들어오자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주요 혐의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집중조사해 오늘 조사를 종결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출석하며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오늘은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 번 보겠다”며 " 북한에 방문해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면부지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사채업자 출신의 부패 기업가한테 100억원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중대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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