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35%" '효심이네' 유이 위기의 KBS 구할까[종합]
황소영 기자 2023. 9. 12. 16:13
배우 유이가 4년 만에 KBS 주말극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오작교 형제들' '하나뿐인 내편'을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3연속 시청률 30% 돌파에 실패한 위기의 KBS 주말극을 구할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12일 오후 KBS 2TV 새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유이, 하준, 고주원, 윤미라, 이휘향, 김형일 PD가 참석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황의경 KBS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장은 "KBS에서 오랜 시간 기울여 작심하고 만들었다. 주말극 경쟁력을 높일 드라마다. '하나뿐인 내편'(2019) 때도 담당 CP로서 유이 씨와 같이 작업했다. 제작진과의 호흡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것 같다"라면서 "KBS 주말극이 어떻게 진화되어야 하고, 어떻게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지 그간 많은 의견을 들었다. 시청자들과 같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일 PD는 "효라는 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은 것인지 다양한 효의 색을 보여준다. 유이의 건강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타이틀롤로 나선 유이. "타이틀롤로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별관에 내 단독 사진이 크게 걸려있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KBS에 갈 때마다 '잘해야 한다'라고 마음을 다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극 중 효심이처럼 제자리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촬영하며 부담감은 많이 사라졌다. 부담감보다는 기대가 앞서는 것 같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KBS 2TV 새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유이, 하준, 고주원, 윤미라, 이휘향, 김형일 PD가 참석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황의경 KBS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장은 "KBS에서 오랜 시간 기울여 작심하고 만들었다. 주말극 경쟁력을 높일 드라마다. '하나뿐인 내편'(2019) 때도 담당 CP로서 유이 씨와 같이 작업했다. 제작진과의 호흡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것 같다"라면서 "KBS 주말극이 어떻게 진화되어야 하고, 어떻게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지 그간 많은 의견을 들었다. 시청자들과 같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일 PD는 "효라는 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은 것인지 다양한 효의 색을 보여준다. 유이의 건강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타이틀롤로 나선 유이. "타이틀롤로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별관에 내 단독 사진이 크게 걸려있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KBS에 갈 때마다 '잘해야 한다'라고 마음을 다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극 중 효심이처럼 제자리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촬영하며 부담감은 많이 사라졌다. 부담감보다는 기대가 앞서는 것 같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유이는 "효심이란 캐릭터를 봤을 때 처음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자신의 에너지, 열정을 보여주면 효심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했다"라며 극 중 트레이너 캐릭터를 위해 일주일에 5번 PT를 받으며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트레이너들의 말투나 행동에 초점을 맞춰 디테일을 살리고자 했고 육상선수 출신이란 캐릭터 설정에 맞추고자 뛰는 폼도 수업을 받으며 수정했다.
목표 시청률은 35%를 넘는 것. 이와 관련 유이는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날 소개하는 멘트 자체가 '하나뿐인 내편' 40% 넘은 주인공이라고 해준다. 35%라는 기준 자체는 야외 촬영할 때 우리 드라마를 많은 분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의미의 얘기다. 모니터링을 하는데 진짜 재밌더라. 35% 넘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하준 씨가 시청률 30% 넘으면 이은지 님의 라디오에 단독 출연하기로 했다"라며 엄지인 아나운서의 KBS 1TV '아침마당' 러브콜에 흔쾌히 응했다.
KBS 첫 주연작인 하준은 "굉장히 감회가 새롭고 정겨운 현장인 것 같다. 촬영할 때마다 따뜻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라고 밝혔고, 다이어트 및 운동을 감행하며 슈트핏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고주원은 "KBS 주말극 황금기가 다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사고뭉치 효심이의 엄마 윤미라, 또 하나의 악녀 캐릭터를 예고한 이휘향이 가세해 기대감을 높였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6일 오후 8시 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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