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학식' 5000원도 안 되네?···300인분 순식간에 동난 이 대학

김태원 기자 2023. 9. 12.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급 식자재로 손꼽히는 랍스터를 '학식'으로 제공한 경남지역 한 대학교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 메뉴는 학교 측이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을 기원하고 학생에게 값싼 가격에 랍스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랍스터 메뉴를 먹던 1학년 한 학생은 "학식에 랍스터가 나오니깐 정말 신기하다"면서 밝은 표정으로 점심을 먹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학생 식당에서 많은 학생이 랍스터 치즈구이 정식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고급 식자재로 손꼽히는 랍스터를 ‘학식’으로 제공한 경남지역 한 대학교에 시선이 집중됐다.

12일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 김해캠퍼스 식당에는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인제대는 랍스터 먹는다'라는 메뉴가 등장했다.

이 메뉴는 학교 측이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을 기원하고 학생에게 값싼 가격에 랍스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랍스터를 포함해 샐러드, 레모네이드, 파스타가 포함된 정식이 4900원에 판매됐다.

학교 측은 랍스터 메뉴 한 끼 원가는 2만원대라고 설명했다.

1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학생 식당에등장한 랍스터 메뉴. 연합뉴스

랍스터가 나왔다는 소식에 이날 학교 측이 준비한 랍스터 300개는 순식간에 동이 났다.

랍스터 메뉴를 먹던 1학년 한 학생은 "학식에 랍스터가 나오니깐 정말 신기하다"면서 밝은 표정으로 점심을 먹었다.

학교 측은 "물가 상승으로 식당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학생 복지 차원에서 착한 적자를 감수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