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부세 10% 이상 감소 예상…허리띠 졸라매는 김해시

이정훈 2023. 9. 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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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가 지자체에 나눠주는 지방교부세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예상에 경남 김해시가 허리띠를 졸라맨다.

정부는 최근 세수 감소에 따라 내년 지방교부세 규모가 올해보다 11.3% 줄어든 8조5천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 전망에 따르면 김해시에 내려오는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50억원 줄어든다.

김해시는 내년에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행사 등 굵직한 행사가 연중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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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내년 정부가 지자체에 나눠주는 지방교부세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예상에 경남 김해시가 허리띠를 졸라맨다.

김해시는 12일 홍태용 시장 주제로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세출 구조조정 보고회를 했다.

정부는 최근 세수 감소에 따라 내년 지방교부세 규모가 올해보다 11.3% 줄어든 8조5천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 전망에 따르면 김해시에 내려오는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50억원 줄어든다.

김해시는 내년에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행사 등 굵직한 행사가 연중 이어진다.

김해시는 우선 내년 당초 예산 규모를 올해 1회 추경 기준 예산액 대비 최소 10% 이상 절감하라는 내용을 전 부서에 시달했다.

김해시는 또 대규모 투자사업 불용액 최소화, 성과가 미흡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 정비, 불요불급한 사업 시기 조정, 경상경비 합리적 감축 등의 방법으로 열악해지는 재정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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