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예술과학대와 손잡고 유기 반려동물 교육…“입양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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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12일 용인예술과학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전문인재 양성과 유기 반려동물 입양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 최성식 용인예술과학대 총장, 반려동물학과 교수,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려동물이 늘면서 유기견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용인시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용인예술과학대와의 협약을 통해 더 좋은 시스템을 갖추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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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12일 용인예술과학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전문인재 양성과 유기 반려동물 입양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 최성식 용인예술과학대 총장, 반려동물학과 교수,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려동물이 늘면서 유기견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용인시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용인예술과학대와의 협약을 통해 더 좋은 시스템을 갖추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식 총장은 “전체 가구의 25%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고 관련 산업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용인시와 협력을 통해 시의 우수시설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예술과학대학은 행동교정과 재활교육이 가능한 실외·실내 반려동물 훈련장을 갖추고 있다. 미용실습장도 갖추고 관련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 푸드 실습실에서는 펫푸드와 영양식 제조 등을 교육한다. 반려동물 용품개발, 제조실습을 하는 용품개발실도 갖췄다.
용인시는 우수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용인예술과학대와 반려동물 복지증진을 위해 협력하면서 모범적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역 반려동물 복지기능 강화와 입양 촉진 △학과 강의 시 유기동물 보건·훈련·미용 실시 △청소·산책 등 사회화 훈련의 주기적 진행 등 학생들의 주말 동물보호센터 돌봄 자원봉사 △유기동물 임시 보호 과정 SNS 공개를 통한 입양 장려 △유기동물 기본행동 교정을 위한 교육 훈련 △반려동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추진한다.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입양률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65.2%로 전국 평균 31% 대비 배 이상 높고 안락사율은 6.6%로 전국 평균 14%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교육 관련 사업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용인시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학의 잘 갖춰진 시설에서 반려동물이 미용과 훈련 등을 통해 거듭나게 되면 입양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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