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마트보다 전통시장이 15% 저렴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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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12일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2023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8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 8곳·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추석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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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12일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2023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추석 차례상 차림에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하여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8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 8곳·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추석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28만581원으로 전년 대비 8.7% 하락,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23만7381원으로 전년 대비 2.4% 하락하였으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5%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는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이 다소 높게 형성되어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전체 비용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과일류(사과, 배), 채소류(배추), 수산물(오징어, 부세조기), 쌀의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채소류(애호박, 시금치, 무, 대파),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축산물(소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1%, 채소류는 13%, 축산물은 25%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일부 가공품(송편, 밀가루, 찹쌀산자 등)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경우 21만560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9%, 23%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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