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친구들 “원주 아카데미극장 석면 슬레이트 지붕 불법 철거, 원주시 고발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철거 과정에서 석면 불법 철거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을 예고했다.
아친연대는 이날 아카데미극장 앞에서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원주환경운동연합과 회견을 갖고 "시가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강행하면서 지난 8일과 11일 1, 2차에 걸쳐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가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비산이 주민, 상인, 현장 노동자에게 노출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철거 과정에서 석면 불법 철거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을 예고했다.
아친연대는 이날 아카데미극장 앞에서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원주환경운동연합과 회견을 갖고 “시가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강행하면서 지난 8일과 11일 1, 2차에 걸쳐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가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비산이 주민, 상인, 현장 노동자에게 노출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업체 측의 2차 석면철거 당시 시청 담당자에게 ‘석면 비산’을 경고하며 현장 동영상을 공유했지만 시는 ‘방진복을 착용하라’는 구두 지시 외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현장 노동자들은 방진복을 착용하지도 않았고 비산된 석면은 곳곳으로 날아갔다”며 “시는 석면 해체 제거작업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지도 않는 등 전문성도, 안전 감수성도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주자, 관리자 의무를 다하지 않은 시를 산업안전보건법 및 석면안전관리법 위반으로 노동부에 고발하고, 철거 당시 구두 지시 외 제재를 취하지 않은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에 대해서도 감사를 신청하겠다”며 “시와 원주지청은 당장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 보장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경찰 추락사' 마약모임 주도 3명 구속심사
- 지역 이미지 훼손 우려 영화 ‘치악산’ 가처분 신청 기각… 13일 예정대로 개봉
- 올해 양양송이 첫 공판 1등급 ㎏당 110만원 초고가로 출발
- 원주 모여중 '학폭의혹' 김히어라 "폭행 피해 주장은 일방적"
- 춘천 역세권 개발 본격화 ‘춘천형 판교’ 탄력
- 플라이강원 공개매각 전환 새주인 누가 될까
- ‘손흥민 카페’로 유명한 춘천 ‘인필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
- "로또 1등 당첨금 32억원 찾아가세요"…작년 10월 추첨·인천 미추홀구 판매
- '설악산 등반객 40년지기' 중청대피소 10월부터 철거 예정
- 동해 오징어는 옛말? 서해안서 오징어 공수하는 동해안 횟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