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관광진흥기구 총회, 전주서 개최…'관광산업 발전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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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도시들과 관광산업 관련 민간 단체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북 전주에 모여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한편 TPO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도시들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200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6개국 132개 도시와 57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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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도시들과 관광산업 관련 민간 단체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북 전주에 모여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전주시는 12일부터 나흘간 전주시 일원에서 '제11차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6개국, 132개 회원 도시 가운데 7개국, 32개 도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관광이 곧 경제다. 관광산업이 이끌어가는 지역경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첫날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 신현국 문경시장·우경하 TPO 사무총장의 환영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원 도시들은 TPO 운영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TPO의 세계화 ▲관광산업 발전 방안 ▲회원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의제로 시장 특별회의와 주제별 회의 등을 진행하고, 해당 안건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참여 도시 간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양자 회담이 진행되며, 시는 관광시장 다변화와 경제협력 등을 위해 대만 타이중 등 여러 도시와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TPO 회원 도시 관광 홍보를 위한 사례발표에 이어 전체 회의에서는 차기 총회 개최지를 선정 및 '전주 선언문'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주 선언문에는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 발전 ▲회원도시 역점 사업(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다.
우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관광 분야 최대 국제기구인 TPO 공동회장 도시로서 2016년 TPO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제11차 TPO총회를 전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TPO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PO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도시들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200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6개국 132개 도시와 57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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