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2차 소환조사 1시간 50분 만에 종료

강지수 2023. 9.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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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조사를 1시간 50분 만에 마쳤다.

이 대표는 조서 열람을 마친 뒤 검찰청사를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조사 열람 후 서명날인까지 마친 뒤 앞서 9일 조사 과정에서 이 대표가 날인하지 않았던 조서에 대한 날인 여부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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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 열람 뒤 오후 6시 전후 청사 나갈 듯
'날인 거부' 1차 조서 날인 여부 조율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청사에서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에 앞서 심경을 밝히고 있다. 김예원 인턴기자

검찰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조사를 1시간 50분 만에 마쳤다. 이 대표는 조서 열람을 마친 뒤 검찰청사를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2일 "오후 3시 28분쯤 이 대표 조사를 완료해 곧 (피의자 신문) 조서 열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 30분쯤부터 시작된 조사는 쉬는 시간을 포함해 압축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 열람 후 서명날인까지 마친 뒤 앞서 9일 조사 과정에서 이 대표가 날인하지 않았던 조서에 대한 날인 여부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경기지사였던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스마트팜 조성 대북 사업 관련 500만 달러, 이 대표 방북 목적 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경기도 대신 북한에 보내도록 지시하고, 관련 사실을 보고받은 혐의(제3자 뇌물)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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