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코스닥 900선 붕괴

삼성전자 0.42%·에코프로 5.10% 내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0포인트 하락한 2536.58에 장을 마감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외인 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900선을 내줬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9%(20.30포인트) 내린 2536.5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98억 원, 545억 원어치를 샀으나 외인이 홀로 2974억 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69%) △현대차(0.38%) △NAVER(3.78%)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42%)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1.50%) △POSCO홀딩스(-4.21%) △LG화학(-0.36%) △삼성SDI(-2.62%)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61%) △음식료업(0.25%) △서비스업(0.24%)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3.97% 내려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철강금속(-3.00%) △건설업(-2.11%) △전기가스업(-1.83%) 등이 전날보다 감소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51포인트 내린 898.04에 거래를 마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캐처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9%(14.51포인트) 하락한 898.04에 장을 마감해 12거래일 만에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역시 외인이 홀로 1407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 원, 13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5.10%) △셀트리온헬스케어(-2.56%) △포스코DX(-7.28%) △레인보우로보틱스(-7.86%) 등이 내렸고, △엘앤에프(1.72%) △HLB(7.60%) △JYP Ent.(0.75%) △에스엠(2.31%) △펄어비스(1.62%) 등이 올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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