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도헌학술원 ‘학문과 소명’ 주제로 포럼 개최

배상철 2023. 9. 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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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는 13일 오전 11시 40분부터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을 주제로 제5차 도헌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헌포럼은 과거 한림대의 인문학적 전통을 이어온 수요세미나를 계승해 한국사회의 쟁점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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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는 13일 오전 11시 40분부터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을 주제로 제5차 도헌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헌포럼은 과거 한림대의 인문학적 전통을 이어온 수요세미나를 계승해 한국사회의 쟁점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다. 학계 원로와 저명한 교수를 초청해 후학들과 학문적 탐구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한림대 도헌학술원 포럼 포스터. 한림대 제공
매달 1번 개최되며 이번 5차 포럼에서는 김경동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명예교수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위기에 대한 해법을 서구에 없는 한국의 선비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인류문명 대변환기의 새로운 시대정신, 선비문화’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김 명예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 사회학과에서 사회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코넬대학교 사회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여대 교수, 서울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선비문화가 문명사적 전환기에 세계가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회학자로 명망이 높은 김 명예교수의 강연에 교내외 학자들과 후학들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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